추적대상지수와 추적오차율
추적대상지수

ETF는 기본적으로 지수연동형 상품이기 때문에 ETF의 기초자산은 ETF가 추적하는 지수가 됩니다. 종전에는 KOSPI 200, KRX 100, 코스닥스타와 같은 시장대표지수를 대상으로 ETF가 상장되어 지수가 먼저 개발되고 ETF가 상장되는 경우가 보통이었지만 최근에는 ETF 상품을 염두에 두고 맞춤형으로 지수가 개발되고 있어 지수와 상품이 동시에 발표되는 추세입니다.

괴리율

지수와 순자산가치(NAV)간의 수익률의 차이를 추적오차율이라고 하는데 추적오차율이 낮을수록 집합투자업자의 자산운용능력이 뛰어나고 그 ETF는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적오차율이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집합투자업자가 ETF를 운용할 때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다 편입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편입해 운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법을 부분복제법이라고 하는데 구성종목 전체를 편입하는 완전복제법보다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 구성종목수가 비교적 큰 지수를 추적하는 ETF 또는 인덱스펀드를 운용할 때 많이 활용됩니다. 하지만 편입되지 않는 종목이 급등락하는 경우 바로 추적오차율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추적오차율은 운용자산 편입종목의 현금배당금 수령, 종목교체를 위한 거래비용, 분배금 지급 등이 발생해 나타나기도 합니다.